안녕하세요^^ 해바니아 입니다. 🖐
오늘은 을지로3가역 쪽에 방문할 일이 있어서 다녀온 청와옥 순대국 전문점 이야기를 해볼려고 해요.
워낙 서울에서 유명한 곳이라서 저도 궁금해서 방문해볼려고 찾아봤더니 본점 말고 을지로3가역 바로 앞에 있더라구요.
지하철 입구에서 나오자마자 위치하고 있고 이렇게 24시 식당이라는 표시도 딱 보이더라구요.
입구부터 무슨 문화재 방문하는 느낌인데 제가 방문한날은 운좋게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 갔어요.
대기가 있는 경우에는 테이블링을 통해서 예약 대기 할 수 있어요.
가게 내부도 중국에 부잣집 식당처럼 테이블이랑 의자가 되어 있고 옛날 한방방에 있던 서랍 같은게 장식 되어 있는데 순대국집이 맞는지 신기하네요.
청와옥은 검색해보니깐 1924년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 최초로 기록된 순대국을 우리나라에서 순대국 100년 역사를 이어 가고 있어요.
또한 청와옥은 18년간 경험한 외식업의 모든 노하우를 청와옥에 담아 있고 갓 도정한 쌀, 정수된 물 사용, 3無 (합성보존료, 프림, 엑기스 무첨가) 기준으로 영업하신다고 하시네요.
메뉴는 심플해요. 순대국 또는 얼큰순대국 아니면 편백정식 이렇게 있어요.
안주 메뉴도 있어요. 찹쌀고기순대, 모둠순대+수육, 육사시미, 육회, 동해오징어 숯불구이, 술국 이렇게 있어요.
어떤걸 먹을까? 고민을 엄청 했는데 후기를 보니깐 동해오징어가 맛있다고 해서 육회를 포기하고 동해오징어랑 편백정식 이렇게 주문 했어요.
기본 밑반찬은 무채, 깍두기, 부추무침, 새우젓, 쌈장, 젓갈 이렇게 있어요.
공깃밥이랑 수저도 이렇게 유기 밥그릇이랑 수저 젓가락으로 나오는데 좋네요.
솥밥도 추가하면 먹을 수 있는데 저는 그냥 밥이 좋아서 그냥밥으로 먹었어요.
모둠 수육은 이렇게 수육이랑 순대도 따로 나오기 때문에 양이 많으신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별미예요 ^^
수육이랑 순대를 먹다보니깐 청와옥 순대국도 나왔어요.
기대기대 😍
안에 순대랑 고기들도 여러가지 많이 들어 있어요.
다데기도 안에 살짝 들어 있어서 간을 맞추면서 먹으면 되더라구요.
국물이 깔끔하면서 곰탕 같다고 할까요? 머라고 해야하죠? 너무 깔끔하고 맛있어요.
지금도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데 또 먹고 싶네요. 제가 먹은 순대국 종류 중에 제일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왜 유명하다고 하는지 왜 줄서서 먹는지 알겠더라구요.
먹다가 보니깐 이렇게 동해오징어 숯불구이도 나왔는데 냄새가 진짜 끝내주더라구요.
오징어 무침 같이 나오는데 고춧가루에 해서 팍팍 무친 느낌이라고 할까요? 오징어도 크고 진짜 한입 먹자마자 밥을 왜 시키는지 알겠더라구요.
양도 진짜 많아서 순대국 없어도 이거랑 밥한공기는 그냥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진짜 또 먹고 싶네요 ㅠㅠ
먹다가 도저히 안되서 비빔그릇을 달라고 해서 받아서 남은 공깃밥이랑 해서 오징어비빔밥으로 만들어서 먹었네요.
배가 터지지만 너무 맛있고 순대국이랑 또 다른 별미인거 같아요. 육회를 먹고 싶었는데 진짜 배가 불러서 못먹은게 한이네요. 다음에 또 방문하면 육회도 꼭 먹어야겠어요.
또 부족한 반찬은 셀프바가 있어서 따로 가지고 오시면 되요. 그 설명이 없어서 달라고 했더니 셀프바를 이용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놀면뭐하니에서 유재석님이 다녀간 이후로 더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저는 운좋게 바로 들어 왔네요.
저녁엔 술안주로 해서 대기줄도 엄청 많고 주말엔 대기팀에 100팀까지 있을정도로 을지로 핫플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아요. 혹시나 을지로 근처나 청와옥 근처에 오시면 꼭 한번쯤 드셔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국밥 매니아에겐 정말 강추 하는 곳입니다. 👍
그럼 서울 청와옥 을지로3가직영점 24시 식당 방문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돈 내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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