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산으로 가면 이 시기에 제일 문제는 벌레예요. 벌레 싫어하시는분들 많으시죠? 장마가 지나고 나면 나방이 그렇게 많은데 월래 지금은 송충이 정도에 벌레만 있었던 벌레들이 이번엔 전혀 아니였어요. 마냥 즐거울거 같았던 캠핑에 나쁜 손님이 나타났어요. 위에 사진 보이시죠?? 일단 저 벌레들이 엄청 많아요. 정말 미친듯이 많아요. 저희는 그래도 모기장을 가지고 가서 다행이였지만 낮에 밥을 먹을 때부터 달려들기 시작하더니 음식에 계속 달려들고 꼬리가 뽀족한 벌레까지 해서 정말 모기장 없이는 도저히 밥을 먹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더라구요. 정말 모기장 뿐만 아니라 타프 텐트 너무 많더라구요. 왠만해서 모기나 벌레 나방을 참겠지만 음식에 자꾸 풍덩 풍덩 날벌레보다 더 심하더라구요. 근데 시설 관리 하는 아저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