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캠핑을 다녀 왔어요.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약수골캠프촌캠핑장이예요.
여긴 오토캠핑장 카라반 그리고 숲속캠핑장 이렇게 3가지 형태로 구성이 되어 있는 캠핑장인데 잘 알려지진 않았어요.
일단 도착하면 관리사무소가 보여요.
여기에서 체크인을 하시면 되요.
특이하게 여긴 쓰레기 봉투랑 음식물쓰레기 봉투값을 2천원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양구에서 장을 보시면 밖에서 사오시는것도 방법인거 같아요.
여기 캠핑장에 좋은점은 불멍을 할 수 있어요. 화로대 사용이 가능한거죠.
장작도 팔고 있는데 1만원 어딜가나 이 장작 가격은 항상 똑같은거 같아요.
매점도 운영하고 있었어요.
작은 매점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소주 맥주 음료수 라면 과자 식재료 등 없는게 없는 아주 작은 매점이더라구요.
전자렌지도 있어요.
화장실도 있는데 깨끗하긴 한데 흠 ..................
뭔가 많이 아쉽다고 해야할까?
노란 의자에 있는 손소독제는 언제 나둔지 모르는 엄청나게 지저분 했어요.
그리고 화장실엔 휴지가 없어서 꼭 여기 캠핑장 오실땐 휴지를 챙겨오셔야되요.
오토캠핑장에 자리는 9자리 밖에 안되기 때문에 개수대도 1개 밖에 없어요.
근데 그렇게 붐비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왼쪽에 컨테이너가 있는데 거기서 관리하시는분이 숙식을 해결 하시는거 같았어요.
저녁에는 불멍도 하시더라구요.
흡연 구역은 노란색 건물 뒤쪽으로 가면 남자 샤워장 앞에 재털이가 있는데 거기서 흡연을 하시더라구요.
분리수거는 노란색 앞에 배치되어 있어요.
샤워장은 다 비슷한거 같아요.
샤워장 공간은 좁은데 샤워장에 나오는 헤드는 좋더라구요.
전기는 자리 뒤쪽에 있고 왠만한 릴선으로 다 되요.
한 10미터짜리도 가능할거 같더라구요.
총 6개에 콘센트가 있고 600W 넘게 사용을 하는데 전기가 떨어지거나 그러진 않았던거 같아요.
숲속 캠핑장과 다르게 오토캠핑장은 딱 9자리 밖에 없었어요. 그 중에 3자리는 장박처럼 보이는 자리도 있었고 실제로 손님이 오고 가고 하는 자리는 몇자리가 안되는 듯 했어요. 반면 카라반 자리는 단체로 몇개씩 잡아서 오시는분들이 많아서 재미있게 노시더라구요.
오른쪽 스마일부터 9번 8번 7번 6번 5번 4번 자리예요.
워낙 작다 보니깐 딱 9자리 밖에 없는 오토캠핑장인데 가운데 잔디가 있고 괜찮았어요.
가끔은 캠핑이 귀찮을때 카라반을 이용해서 캠핑 분위기 내셔도 좋자나요.
그럴때 좋은 거 같아요.
가운데 잔디가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 좋더라구요.
오토캠핑장 7번자리.
자리는 엄청 넓어요. 왠만한 거실형 텐트는 충분히 치고도 남을 공간이더라구요.
단 아쉬운점은 파쇄석 캠핑장을 갈 때마다 느끼는점이지만 바닥에 쓰레기 정리는 안하시는거 같았어요.
오래된 라면 껍데기 음식물 쓰레기들이 파쇄석 바닥에 있더라구요.
오토캠핑장 8번 자리.
끝자리라서 독립된 공간이고 화장실이 멀어서 좀 안좋지만 좋은 자리 같아요.
옆에 10번이라고 있는데 거긴 예비 자리인지 예약을 받지 않는 자리라서 여유 공간이 엄청 많아요.
9번자리는 옆에 있는 카라반과 함께 사용 하면 최고로 좋을거 같더라구요.
마친 이날도 카라반과 캠핑 자리를 같이 잡고 대가족이 사용하는데 아주 좋아 보였어요.
그리고 카라반앞에 저렇게 바람막이 공간을 다 해놔서 추운날이날 겨울에도 충분히 좋겠더라구요.
몽골텐트처럼 공간을 만들어놔서 개인 프라이버시도 할 수 있고 좋더라구요.
단 아쉬운점은 바로 저거였어요.
바로 일요일날 정리하면서 보니깐 카라반 청소를 하는데 베게랑 이불이랑 그냥 널어 놓더라구요.
세탁은 언제 하는지 좀 궁금했어요.
침구류 세탁은 언제할까?
팬션도 세탁을 안하는곳이 엄청 많은데 그래서 팬션보다는 저는 리조트를 가거든요.
마지막으로 여긴 예약하면 계좌이체를 하기 때문에 현금영수증 문제가 있는데 알아서 예약한 번호로 현금영수증을 해줬더라구요.
처음엔 해달라고 문의를 했는데 몇일 후에 자동으로 해놓기 때문에 확인 해보시면 된다고 해서 확인해보니깐 되어 있더라구요.
이런 부분은 아주 깔끔하고 좋았는데 몇가지 아쉬운 부분 빼곤 괜찮았어요.
매너 타임11시까지 있다고 적혀는 있는데 새벽 3시인가 깼는데도 어디선가 아직도 즐기고 계시더라구요.
근데 거리가 다 멀어서 괜찮았어요.
이번엔 자리가 없어서 오토캠핑장을 이용했는데 다음에는 숲속캠핑장을 한번 이용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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