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오징어회타운 황금수산 해산물 구입 후기 / 오징어회, 섭찜, 멍게회 / 눈탱이 조심

안녕하세요. 해바니아 입니다!
오늘은 울릉도 저동항에 있는 오징어회타운 황금수산에 해산물 구입 이야기를 해볼려고 해요!

울릉도 오징어축제 전날 방문!

대충 이런 작은 회타운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바로 해서 2층 초장집에서 먹어도 되고 포장을 해서 가도 되는 회센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회보단 모듬해산물이 먹고 싶어서 울릉도에서 먹을 수 있는걸 봤는데 일단 오징어는 먹어야겠죠?
그리고 자연산 홍합인 섭이 먹고 싶어서 한가게에 문의 했는데 여긴 섭이 없고 황금수산 여기가 많다고 이쪽으로 안내해서 방문했어요.

가운데 있는 큰오징어는 전시용...

섭이 엄청 크고 많죠?

가격부터 문의했어요.
섭은 1키 3만원.
멍게는 1키 2만원.
오징어는 1마리 15000원.

계속 회를 구입해서 먹으라고 하는데 회는 관심 없고 뿔소라는 8월 기준 금어기라서 삶아놓은걸 판다고 해서 패스 하고 섭 1키로 멍게 1키로 오징어 2마리 이렇게 8만원 어치 주문했어요.

섭은 남자 사장님 바로 손질해주시고 찜비는 없어요.
섭 크기는 십센치 정도 되는거 같아요.

여기까지는 괜찮았어요.

멍게는 젊은 남자분이 꺼내서 해주는데 저울에 하는것도 모르고 우왕좌왕 하니깐 여자 해녀? 사장이 바구니에 담아서 저울에 올리라고 알려주네요.

멍게도 저울엔 1키로 이상 엄청 담아줬어요.

오징어는 보여 주지도 않음.....

이렇게 일단 포장완료.

숙소와서 꺼내보니 섭은 이렇게 큰 플라스틱 통에 담아서 주는데 안엔 국물과 미역, 섭 이렇게 들어있어요.

섭 겉에 비하면 안에 알맹이가 크진 않아요.
수염은 직접 제거하면서 먹어야되요.

국물 좋고 이건 만족하고 괜찮았어요.

문제는 멍게부터 시작입니다.
이게 멍게 몇개로 보이세요?
바구니에 저울할땐 멍게가 10개 이상으로 보였는데 손질을 안쪽에서 하니 몇개를 손질 했는지 알수가 없네요.

사진상 5개정도?

맛은 있는데 인생 멍게는 아니네요.
어떤분이 블로그에 인생 멍게라고 표현한분이 있었는데 멍게는 작은거 위주로 올려서 맛도 그저그럭....

마지막 오징어회 2마리.
그저 웃습니다...

이것도 젊은 남자분이 골라서 해준건데 오징어 다리 보이시죠? 손가락 한마디도 안되는 작은 오징어 2마리....

입질의 추억님이 생각나네요.
말그대로 눈탱이 맞은거죠머 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오징어회는 맛이 없진 않아요.
역시 오징어는 맛있네요.

섭까진 좋았는데 멍게, 오징어는 너무 아쉽네요.
오랜만에 눈탱이 맞고 너무 웃기긴 한데 이런것도 경험이죠머ㅋㅋㅋ
오징어축제 시작 전에는 오징어를 저장해놓기 때문에 오징어가 비쌉니다. 요즘 유행하는 금징어라고 하죠.
여러분들은 눈탱이 맞지 않도록 크기 잘보고 흥정하세요.먹으면서도 웃음만 났네요.
울릉도 오징어회타운 방문시 눈탱이 조심하세요.
방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