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하다가 보면 자꾸 캠핑 용품을 사게 된다.
쉽게 말해서 캠핑용품 중독 😂😂😂
사도 사도 끝이 없는게 캠핑용품 구입이 아닐까 싶다. 매번 새로운 제품이 나오고 제품이 업그레이드 되고 색깔을 추가하거나 변화를 주면서 소비자를 엄청 나게 유혹을 한다.
캠핑용품을 보다가 보면 나도 모르게 구입하고 쓰던 제품은 중고로 팔게 되거나 사용을 안하게 되버린다.
그 중에 캠핑용품 재질 중 티타늄 제품과 스테인리스 제품도 구입 할때 제일 고민을 하게 만드는 종류라고 할 수 있다.
평소에 오토캠핑에는 스테인리스 제품을 쓰다가 미니멀캠핑이나 백패킹으로 전환 하거나 가볍게 다니기 위해서 티타늄 제품을 구입하는 고민을 많이들 하게 된다.
그 고민이 시작되면 스테인리스와 티타늄 차이점, 특징, 장단점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위에 사진은 시에라컵 사진이다.
캠핑을 다니시는분이라면 어떤 브랜드에 시에라컵 1개 정도나 이런 비슷한 그릇을 하나씩은 아마도 가지고 계실거다.
근데 이 제품은 티타늄일까? 스테인리스일까?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데 이렇게 가격 차이가 있고 어떤게 좋은건지 궁금하다.
내가 구입한 제품은 스테인리스 제품일까? 티타늄 제품일까?
나는 어떤 재질에 제품을 구입해야할까?
같은 디자인에 다른 재질에 제품을 구입 하기전에 재질에 특징, 장점, 단점을 알아보자.
스테인리스[Stainless]
녹이 쉽게 생기지 않고 가열해도 중금속이나 유해물질이 생기지 않아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스테인리스 스틸(stainless steel)으로, stain(녹) + less(없다) + steel(철)의 합성어입니다.
▶ 특징
① 녹이 잘 생기지 않고 부식이 잘 되지 않습니다.
②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③ 내구성 및 내열성이 뛰어납니다.
▶ 장점
① 녹이 잘 안생겨서 위생적이다.
② 알루미늄보단 가볍다.
③ 적은 비용에 효율이 높다.
④ 내구성이 좋아 오랜시간 사용해도 변형이 없다.
⑤ 티탄 대비 가격이 싸다.
▶ 단점
① 티타늄 제품에 비해 무겁다.
② 다른 철재 재질과 비교해 잔 흠집이 쉽게 생긴다.
③ 얼룩이나 색 변형이 생긴다.
티타늄[Titanium]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으며 부식이 잘되지 않는 금속으로 배드민턴 샤프트, 골프 샤프트, 테니스 라켓 프레임, 당구 큐 프레임, 야구 배트, 자전거 프레임 등에 주로 활용되고 있는 소재입니다.
티타늄 자체만으로는 성질이 여리고 단단하지 않기 때문에 알루미늄과 바나듐 소재를 섞어 제작합니다.
철의 강도와 알루미늄의 가벼운 특성을 모두 갖추며 탄성이 뛰어납니다.
습기에 강해 부식되지 않으며 인장강도에 대한 대응력이 높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제작과정이 까다롭고 가공이 어려워 디자인의 제약이 있으며 생산량이 적어 고가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소재에 따른 특징>
* 알루미늄: 튼튼하고, 가격이 저렴하나, 탄력이 없고, 변형될 소지가 많음.
* 그라파이트: 탄력 및 내구성 복원력이 좋음.
* 티타늄: 가볍고 탄력이 좋으나, 가격이 비쌈.
▶ 장점
① 스테인리스 비교해서 엄청 가볍다. (백패킹시 최고 장점)
② 바닷물과 화학약품 등에도 강하여 부식이 잘 되지 않는다.
③ 강도가 강하여 파손이 잘안된다.
④ 습기에 강해서 부식이 잘되지 않는다.
▶ 단점
① 스테인리스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② 스테인리스보다 생산에 어려워 수량이 적다.
③ 디자인에 제약이 있다.
종합적으로 보면 두 재질 다 좋은 캠핑용품이지만 사용 하는 용도나 캠핑을 하는 스타일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는거 같다. 오토캠핑을 자주가냐? 백패킹을 자주가냐? 차박을 많이 하냐? 이런 캠핑 스타일에 차이도 있는거 같다.
무조건 비싸고 가볍다 해서 티타늄 제품이 전부 좋은건 아닌거 같고 스테인리스도 용도에 맞게 사용하면 티타늄보다 좋은 부분도 확실히 있는거 같다.
백패킹, 장비에 최소화 가벼움, 미니멀캠핑을 추구한다면 가격이 좀 있지만 티타늄 제품을 추천하고 오토캠핑인데 무게나 다른 부분이 상관없다고 하면 스테인리스 제품을 사용해도 무방할거 같다.
나는 두가지 제품을 다 가지고 있지만 어느쪽이 좋다고 말하기 보다는 제품에 특징을 살려도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거 같다.
다시 시에라컵으로 비교를 해보면 쉽지 않을까 싶다.
| 스노우피크 시에라컵 (스테인리스) | 스노우피크 시에라컵 (티타늄) |
| Spec 스펙 - 스노우피크 시에라컵 (E-103) - 14,000원 ●사이즈: φ122×45㎜ ●용량: 310ml ●재질: 스텐레스 SUS304 ●중량: 108.5g |
Spec 스펙 - 스노우피크 티탄 시에라컵 (E-104) - 25,000원 ●사이즈: φ120×45㎜ ●용량: 310ml ●재질: 티타늄 ●중량: 39.5g |
위에 표를 보면 제일 큰 차이점 2가지가 보인다.
1번 가격
2번 중량
스텐 시에라컵 가격 2개 가격에 티탄 시에라컵 1개를 구입 할 수 있을정도로 가격 차이가 크고 반면 무게 차이도 거의 2배 이상 티탄 시에라컵이 가볍다.
반대로 같은점은 디자인이 같다. 용량 크키도 살짝 차이가 있지만 거의 똑같다.
위에 보이는 두가지 표만 보면 티타늄 시에라컵이 월등하게 좋아 보이지만 꼭 가볍고 비싼 티타늄 제품이 아니더라도 용도만 맞으면 스텐 시에라컵도 쓰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캠핑용품에 선택은 항상 자유롭고 내가 필요한 캠핑용품이 정답이 아닐까 싶다.
나 또한 캠핑 처음 시작을 스텐 식기로 시작했고 추가로 구입한 티타늄 식기가 있는데 티타늄 식기 1개 살거면 스텐 식기 3개를 사는게 맞는거 같아서 아직도 스텐 식기로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 훨씬 많다.
돈이 정말 많고 경제적인 부담이 없으면 티타늄 제품을 추천하지만 구지 백패킹 아니라면 가격부담을 감수하면서 티타늄을 제품을 추천 하진 않는다.
티타늄, 스테인리스 제품 선택이 항상 고민이 되지만 결국 선택은 본인 선택이 정답이다.
부족한 글이지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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